1) 장면 흐름 단위
웹툰은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콘텐츠 매체이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그림이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야 독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다. 이런 그림의 정보 전개를 칸과 칸, 칸과 칸의 연결, 여백 등으로 연출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몇 개의 단위로 쪼갤 수 있다.
• 숏(Shot): 영상의 내용을 표현하는 촬영 기본 단위로, 카메라가 움직이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의 시간 동안 촬영된 필름이나 장면을 말한다. 만화, 웹툰의 칸과 같은 의미이다.
• 컷(Cut): 편집의 최소 단위로, 편집에서 한 화면이 시작되며 다음 화면으로 연결되기 전까지의 길이다.
• 씬(Scene, 장면): 여러 컷이 모여 하나의 의미를 만드는 장면을 구성하는 것을 말하며, 한 장소와 시간에서 한 인물에게 일어나는 사건이다.
• 시퀀스(Sequence): 여러 씬들이 이어져 지속된 사건의 한 단위로, 여러 에피소드라고 보면 된다.
• 스토리(Story): 시퀀스가 여러 개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으로, 가장 큰 구성 단위이다.
2) 이어붙임, 몽타주
- 몽타주(Montage)는 ‘조립하다’라는 프랑스어로, 웹툰은 칸이 순차적으로 배열된 매체이지만 지면의 특성과 한계성 때문에 규격화된 지면 안에 퍼즐을 맞추듯이 칸을 짜 넣게 된다. 칸은 다른 칸과 인접하거나 병렬로 배치되면서 의미와 내용을 만들어낸다.
- ‘A’ 칸과 ’B’ 칸이 합쳐지면 ‘C’ 칸이 된다
‘A’ + ‘B’ = ‘C’라는 전혀 다른 메시지를 창출해낸다.
몽타주 이론은 넓은 의미에서 ‘분할된 컷’을 이어붙임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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