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컬처와 원소스멀티유즈 (OSMU)

1. 스낵 컬처(Snack culture)

인터넷 소비 환경이 스마트 디바이스로 넘어가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안에서 짧은 여가를 즐기는 동안 스마트 디바이스의 콘텐츠를 향유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났다. 과자를 먹듯이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현상이 생겨났고, 이런 현재의 콘텐츠 시장 트렌드는 ‘스낵 컬처(Snack culture)’라고 불린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간단한 터치 한두 번 만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웹툰이 세로 스크롤이라는 독특한 콘텐츠 구독 형식을 만들면서 스낵 컬처에 알맞은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스낵컬쳐 ( snack culture )

 

 

2. N스크린

‘하나의 콘텐츠면서 서로 달라야 한다’ 또는 ‘하나의 콘텐츠면서 여러 장르로 볼 수 있어야 한다’라는, 연속적 형태로 이어볼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한 N스크린이 콘텐츠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N스크린은 집에서 TV로 보던 방송이나 영화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이어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소비 생활의 변화는 웹툰의 수요 또한 확대시켰다.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만화적 요소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의 연출 기법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재미 요소라는 부분이 확장되어 웹툰을 즐겨 보던 구독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N 스크린 ( N-Screen )

 

 

3. 원소스멀티유즈와 에이에스엠디 

- 원소스멀티유즈

원소스멀티유즈OSMU(One Source Multi Use)란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전략으로 최소의 투자 비용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하여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이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 에이에스엠디

콘텐츠가 재생되는 디바이스(스마트기기 등)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하고 디바이스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서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특정 주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제는 스마트 기기에서 읽기 쉽도록 만들어진 콘텐츠, 하나의 주제이지만 기기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즈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에이에스엠디ASMD(Adaptive Source Multi Device)라고 한다.

 

OSMU와 ASMD